마이 리플 리플미니 카라멜 2.0 구입/설치기
Technology 2009/01/15 15:26 |LCD TV를 구입할 때는 아무래도 PC 모니터보다는 큰 것을 구입하는 것이 일반적이고, 요즘 LCD TV가 예전보다 많이 가격이 내려가서 30~40인치 짜리를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요즘 대부분의 LCD TV에는 PC 연결이 가능하게 아날로그 VGA 커넥터(D-SUB)나, DVI, HDMI 입력 단자가 있습니다. LCD TV가 바로 PC 모니터로도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인데, TV와 PC를 같은 공간에 놓는 경우도 드물죠.
방에 있는 PC를 꺼내 놓자니, 거실 분위기가 이상해지고, 시끄러운 게임을 하기도 곤란합니다.
사실 거실에서 PC를 사용한다면 게임보다는 인터넷 검색이나 쇼핑 정도가 제격입니다.
인터넷용으로 작은 데스크탑을 사는 경우도 많지만, 요즘 인기 있는 놈이 INTEL ATOM CPU를 사용한 넷탑 PC 베어본을 구입했습니다.
완제품은 아니고 마이리플에서 만드는 리플 미니라는 시리즈중에, 듀얼코어 1.6GHz ATOM330 CPU와 D945GC보드가 내장된 카라멜 2.0이라는 베어본입니다. ODD와 HDD, 메모리는 원래 업그레이드 하다가 남는 것이 있어서 사용했습니다.
카라멜 2.0의 주요 차이점은 CPU입니다.
* 리플 미니 카라멜(ATOM 230 single core CPU)
* 리플 미니 카라멜 2.0( ATOM dual core 330 CPU)
* 삼성 넷북 NC-10 (ATOM single core N270 CPU)
ATOM 330 CPU의 성능은 벤치 마크 결과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G-MARKET 에서는 베어본 뿐 아니라 HDD,ODD,메모리가 포함된 리플 미니 완제품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G-MARKET에서 요즘 (2009년 1월) 가격으로는
리플 미니 카라멜 2.0 완제품은 대략 36만원 정도 입니다.
* 베어본 컴퓨터 (Barebone computer) - DAUM 오픈 백과에서 인용
베어본 컴퓨터란 절반만 조립된 상태, 즉 시스템 케이스 내에 마더보드, 전원공급장치, 냉각 시스템 등만 미리 조립되어 있는 상태의 플랫폼을 가리킨다. 베어본 컴퓨터는 대개 비표준 방식으로 설계되므로, 광범위하게 적용이 가능한 하드웨어 부품으로는 조립되지 않는다. 이러한 플랫폼을 구입한 사람들은 CPU, 램,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그리고 자신의 용도에 맞추어 일부 입출력 장치들만 추가로 사면된다.
* 수정 사항: 위에서 비표준 방식이라고 했지만, 최근에는 mini-ITX 표준에 따라 설계되고, 기존 부품들이 대부분 이용 가능합니다.
mini-ITX 규격의 보드를 위해 설계된 케이스라 크기가 무척 작습니다. 아이팟 터치와 비교해본 사진 입니다.
뒷면을 보니 마우스/키보드용 PS-2 포트, USB 포트 4개, S-video 포트 까지 있는 것은 좋은데, 뭔놈의 9핀 시리얼 포트와 25핀 패러랠 포트까지 있네요.
옛날(20세기? ㅎㅎ) 도트 매트릭스 프린터를 연결할 때 쓰던 놈이라 요즘은 쓸일이 없을 텐데, mini-ITX 규격이 좀 오래 전에 만들어진 모양입니다. 커넥터 레이아웃은 구식이래도, 당연히 메인 보드 자체는 최신이라 SATA-II와 DDR2램을 지원합니다.
뜯어 보니 생각보다 공간이 협소하진 않습니다. 워낙 ATOM CPU가 작아서인지, 파워서플라이가 작아서인지, 쿨러가 장착되어 있는데도 공간이 남습니다. ODD와 HDD, 메모리를 꼽고 윈도우를 설치했습니다.
어? 근데 무슨 에러가?
몇 번의 삽질 끝에, 설치용 윈도우 CD가 Windows XP SP1 이상이어야 정상으로 설치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설치는 완료 됐고, 카트라이더를 돌려봤습니다.
ATOM330 CPU와 내장형 GPU GMA950의 성능은 생각보다 쓸만 했습니다. 카트라이더가 워낙 저사양에서도 잘 돌아가긴 하지만, 기대 이상으로 매끄럽게 게임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카트는 와이프에게 가르쳐주고 난 후로 몇개월 동안 해본 적이 없었더니, 맵이 생소해서 좌충 우돌하다 완주도 못했습니다 --;
드리프트나 하지 말걸..
어쨌든, 동영상에서 TV 우측 하단에 리플 미니 카라멜 2.0과 아이팟을 놓고 촬영했는데, 동영상 촬영 초짜라서 잘 안보이네요. 그럭저럭 저런 분위기가 연출 된다는 것만 참고하시길.
어차피 고사양의 작업은 다른 PC에서 작업할 생각이었으니 3D 성능은 이정도면 만족하고, 넷탑의 원래 목적인 인터넷 검색 작업을 해봤습니다.
GMA950이 FullHD도 지원한다기에 설정을 1920x1080으로 설정을 변경해서 인터넷 브라우저 창을 두 개 나란히 띄우고 동영상도 몇개 나오도록 해봤습니다. 플래시나 스트림 동영상도 잘 나옵니다.
이정도면 거실에서 쓰기엔 만족!
< 리플미니와 관련된 글 모음 >
1. 마이리플 리플미니 카라멜 2.0 벤치마크
2. 마이리플 리플미니 카라멜 벤치마크
3. 리플미니 카라멜2.0 HDD 조립 방법
4. 인텔 아톰 INTEL ATOM CPU 270 vs 330
참고로 넷탑이라는 용어는 위키피디아에 다음과 같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넷탑은 저가형 데스크탑 컴퓨터를 칭하기 위해 인텔이 도입한 용어이다. 맥 미니, ASUS Eee Box, LinuTop, gPC, fit-PC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이동용으로 설계된 버전은 넷북이라고도 한다
해외에는 넷탑이 여러 종류가 나온 모양입니다. gPC와 fit-PC는 뭔지 궁금해집니다만, 오늘은 이걸로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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